위 사랑니와 아래 사랑니는 뼈와 주변 구조가 어떻게 다른가요?
위 사랑니(상악 제3대구치)는 위턱뼈 맨 뒤, 상악결절이라 부르는 둥근 뼈 언덕 안에 있습니다. 위턱뼈는 바깥 껍질인 피질골이 얇고 속이 스펀지처럼 성긴 뼈라서, 기구로 치아를 흔들면 주변 뼈가 조금씩 벌어지며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 끝 바로 위에는 코 옆의 빈 공간인 상악동이 있고, 사랑니 뒤쪽으로는 측두하와라는 깊은 공간이 이어집니다.
아래 사랑니는 아래턱뼈 안에 있습니다. 아래턱뼈는 피질골이 두껍고 단단해서 흔들어도 잘 빠지지 않고, 잇몸을 열어 뼈를 깎거나 치아를 나누어 꺼내는 수술 발치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뿌리 아래로는 아랫입술과 턱 피부의 감각을 맡는 하치조신경의 통로(신경관)가 지나고, 혀 쪽 잇몸 밑에는 혀의 감각과 맛을 맡는 설신경이 지나갑니다.
마취 방법도 다릅니다. 위 사랑니는 잇몸에 놓는 침윤마취로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아래 사랑니는 두꺼운 뼈 때문에 약이 잘 스며들지 않아 신경 줄기 자체를 마취하는 전달마취를 씁니다. 위 사랑니와 상악동의 거리는 한국인 자료가 있습니다. 2025년 국내 대학 치과병원 연구(Lee와 Kim)는 매복된 위 사랑니 384개를 3D CT로 분석했는데, 193개(50.3%)에서 뿌리 끝과 상악동 바닥 사이의 뼈 경계가 없거나 뿌리가 상악동 바닥에 닿아 있었습니다. 환자 평균 나이는 27.5세였습니다.
| 항목 | 위 사랑니 | 아래 사랑니 |
|---|---|---|
| 주변 뼈 | 피질골이 얇고 성긴 위턱뼈 | 피질골이 두껍고 단단한 아래턱뼈 |
| 주의할 구조 | 상악동, 상악결절, 측두하와 | 하치조신경관, 설신경 |
| 대표 합병증 | 상악동 천공, 치아 전위, 결절 골절 | 신경 감각 이상, 드라이소켓 |
| 보고된 빈도 | 상악동 천공 13%(Rothamel 2007) | 하치조신경 손상 0.35~8.4%(Sarikov 2014) |
| 매복치 수술 시간 | 평균 33.3분(Glodha 2024) | 평균 44.1분(Glodha 2024) |
| 회복 | 합병증과 불편이 적은 편 | 깊이 묻힐수록, 수술이 길수록 늦음 |
빈도와 수술 시간은 연구 대상과 매복 깊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위 사랑니 발치에서는 어떤 합병증을 조심하나요?
가장 흔한 문제는 상악동 천공, 즉 사랑니가 빠진 자리 바닥이 상악동과 통해 버리는 것입니다. 2007년 독일 대학병원 4곳의 전향적 다기관 연구(Rothamel 등)에서는 위 사랑니 1,057개를 국소마취로 뽑았고 13%에서 상악동 천공이 진단됐습니다. 완전히 묻힌 사랑니는 24%, 반쯤 나온 사랑니는 10%, 다 나온 사랑니는 5%였고, 뿌리가 부러졌을 때와 깊이 묻혔을 때, 나이가 많을 때 천공이 더 잦았습니다.
구멍은 대부분 작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천공의 83%는 지름 3mm 미만이었고, 볼 쪽 잇몸을 당겨 덮는 봉합을 한 경우는 19%였습니다. 작은 천공은 발치 자리의 핏덩이가 막아 주면 아물기 때문에, 위 사랑니를 뽑은 뒤에는 코를 세게 풀지 않고 재채기는 입을 벌린 채 하며 빨대처럼 입안에 압력이 걸리는 행동을 피합니다. 물을 마실 때 코로 새거나 뽑은 쪽 코에서 피 섞인 콧물이 나오면 치과에 알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치아가 엉뚱한 곳으로 밀려 들어가는 전위입니다. 위 사랑니를 위쪽이나 뒤쪽으로 밀면 상악동이나 측두하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24년 체계적 문헌고찰(Crespo Reinoso 등)은 50편의 논문을 모아, 위턱에서 사랑니가 가장 많이 밀려 들어간 곳이 측두하와였다고 보고했습니다. 같은 고찰은 뒤쪽으로 기운 사랑니와 상악동에 가까운 사랑니가 전위되기 쉽다고 정리했고, 지나친 힘과 좁은 시야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사랑니 뒤쪽 뼈가 얇으면 치아를 빼는 힘에 상악결절이 함께 부러지기도 합니다. 2018년 체계적 문헌고찰(Lewusz-Butkiewicz 등)은 상악동 천공, 인접 공간으로의 전위, 상악결절 골절, 뿌리 파절을 위 사랑니 발치의 대표 합병증으로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상악동 천공과 전위는 사랑니가 깊이 묻혀 있고 상악동과 가까울수록 잘 생깁니다.
아래 사랑니 발치에서는 어떤 합병증을 조심하나요?
아래 사랑니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하치조신경입니다. 2014년 리투아니아 연구진의 문헌고찰(Sarikov와 Juodzbalys)은 아래 사랑니 발치 뒤 하치조신경 손상이 0.35~8.4%에서 생긴다고 정리했습니다. 24세가 넘은 환자, 옆으로 누운 수평 매복, 수련 중인 술자가 뽑은 경우에 위험이 컸고, 손상되더라도 대부분 회복되며 영구 손상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신경이 다치면 아랫입술과 턱 피부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
혀 쪽에는 설신경이 있습니다. 아래 사랑니의 혀 쪽 뼈는 얇고 설신경은 그 바깥 잇몸 밑을 지나기 때문에, 혀 쪽 뼈를 깎거나 잇몸을 젖힐 때 조심해야 합니다. 설신경이 다치면 한쪽 혀가 저리고 맛을 덜 느낍니다. 위 사랑니를 뽑은 뒤에는 입술이나 혀의 감각이 떨어지는 일이 드물다는 점이 위아래의 큰 차이입니다.
드라이소켓도 아래에서 더 흔합니다. 2010년 일리노이대 연구진의 종합 고찰(Kolokythas 등)은 드라이소켓이 아래 사랑니 발치 뒤에 더 흔하다고 정리했고, 아래 사랑니 발치 뒤 빈도를 1~37.5%로 보고했습니다. 같은 고찰에서 수술 발치는 단순 발치보다 드라이소켓이 약 10배 많았습니다. 아래 사랑니는 단단한 뼈 속에 묻혀 있어 뼈를 깎는 수술 발치가 많고, 이 점이 위아래의 차이와 맞물려 있습니다.
위 사랑니는 아래보다 뽑기 쉽다는 말은 맞을까요?
다 나온 위 사랑니라면 대체로 맞습니다. Lewusz-Butkiewicz 등의 2018년 고찰은 위 사랑니가 일반적으로 아래 사랑니보다 뽑기 쉽고 합병증과 불편이 적다고 정리했습니다. 성긴 뼈가 벌어지면서 치아가 빠지므로 잇몸을 열지 않고 기구로 흔들어 뽑는 경우가 많고, 걸리는 시간도 짧습니다.
깊이 묻힌 위 사랑니는 다릅니다. 2024년 인도 연구(Glodha 등)는 같은 쪽 위아래 매복 사랑니를 모두 뽑아야 하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위와 아래를 1주 간격으로 따로 뽑아 비교했는데, 수술 전 방사선 사진으로 매긴 난이도 점수(Pederson 지수)는 위아래가 비슷했습니다. 앞의 Rothamel 연구에서도 완전히 묻힌 위 사랑니는 24%에서 상악동 천공이 생겨 다 나온 사랑니(5%)의 다섯 배 가까이 됐습니다.
깊은 위 사랑니가 까다로운 이유는 자리입니다. 위 사랑니는 둘째 어금니 뒤 위쪽, 볼 안쪽 깊숙이 있어 시야가 좁고, 입을 크게 벌리면 아래턱뼈의 근돌기가 앞으로 나와 볼 쪽 통로를 가립니다. 그래서 위 사랑니를 뽑을 때는 입을 반쯤만 벌리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ee와 Kim도 입천장 쪽으로 기운 위 사랑니는 볼 쪽에서 접근하기 어렵고 입천장 쪽 피질골이 두꺼워 난도가 오르며, 깊이 묻힌 사랑니일수록 뼈를 더 많이 깎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D CT에서는 위와 아래에서 각각 무엇을 보나요?
CT를 찍는 이유는 같아도 위와 아래에서 보는 곳은 다릅니다. 위 사랑니는 뿌리 끝과 상악동 바닥 사이에 뼈가 남아 있는지, 사랑니가 뒤쪽이나 입천장 쪽으로 기울었는지, 상악결절 뒤쪽 뼈가 얼마나 두꺼운지를 봅니다. 아래 사랑니는 신경관이 뿌리의 볼 쪽, 혀 쪽, 아래쪽 중 어디로 지나는지, 뿌리와 신경관 사이에 뼈 경계가 남아 있는지, 혀 쪽 뼈가 얼마나 얇은지를 봅니다.
결과는 발치 방법을 바꿉니다. 위 사랑니 뿌리가 상악동 바닥에 닿아 있으면 뿌리를 위로 미는 힘을 피하고 치아를 뒤쪽 아래로 끌어내리듯 빼며, 천공이 생겼을 때 봉합할 준비를 미리 합니다. 아래 사랑니가 신경관에 닿아 있으면 치아를 더 잘게 나누어 신경관 반대쪽으로 꺼내고, 혀 쪽 뼈가 얇으면 혀 쪽 잇몸을 건드리지 않는 방향을 택합니다. 고덕퍼스트치과의원에서는 위아래를 함께 뽑는 날에도 두 사랑니를 각각 3D CT로 확인한 뒤 순서와 방법을 정합니다.
CT가 모든 것을 미리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Lee와 Kim은 CT로 본 뿌리와 상악동의 관계가 발치 뒤 천공을 확실히 예측하는 지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CT 결과는 천공을 피하는 발치 방향을 고르는 데 쓰고, 천공이 생겼을 때 봉합할지와 어떤 주의사항을 안내할지도 미리 정해 두는 근거로 씁니다.
| 확인 항목 | 위 사랑니 | 아래 사랑니 |
|---|---|---|
| 주변 구조와의 거리 | 뿌리 끝과 상악동 바닥 사이 뼈 | 뿌리와 하치조신경관 사이 뼈 |
| 구조의 위치 | 뿌리가 상악동 바닥에 닿았는지 | 신경관이 볼·혀·아래 중 어디로 지나는지 |
| 기울기와 깊이 | 뒤쪽·입천장 쪽 경사, 매복 깊이 | 앞쪽·수평 경사, 매복 깊이 |
| 주변 뼈 | 상악결절 뒤쪽 뼈 두께 | 혀 쪽 뼈 두께 |
| 계획에 주는 영향 | 미는 방향 조절, 천공 봉합 준비 | 분할 범위, 꺼내는 방향, 의뢰 여부 |
위아래를 함께 뽑을 때 순서와 간격은 어떻게 정하나요?
먼저 아픈 쪽, 염증이 있는 쪽을 해결합니다. 아래 사랑니 주변 잇몸이 반복해서 부었다면 염증을 가라앉힌 뒤 아래부터 정리하고, 위 사랑니가 볼 안쪽 점막을 씹어 상처를 내고 있다면 위부터 뽑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두 사랑니의 CT 결과와 난이도가 순서를 정합니다.
같은 쪽 위아래를 같은 날 함께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복 기간을 한 번으로 줄이고 반대쪽으로 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래 사랑니가 뼈 속 깊이 누워 있으면 날을 따로 잡기도 합니다. Glodha 등의 연구에서 매복된 아래 사랑니 수술은 평균 44.1분, 위 사랑니는 33.3분이 걸렸고, 1999년 미국 연구(Conrad 등)에서는 수술 시간이 30분 이상이거나 사랑니가 모두 맞물리는 면보다 아래에 묻혀 있으면 회복이 길어졌습니다. 오래 걸리는 아래 사랑니 수술에 위 사랑니까지 더하면 그만큼 입을 벌리고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아래 사랑니만 뽑고 맞물리던 위 사랑니를 남겨 두면, 위 사랑니가 씹을 상대를 잃고 조금씩 아래로 내려옵니다. 내려온 위 사랑니는 아래 발치 자리 잇몸을 누르거나 둘째 어금니와의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만듭니다. 그래서 아래 사랑니를 뽑기로 했다면 맞물릴 상대가 없어지는 위 사랑니도 함께 뽑을지를 같이 정합니다. 위아래가 모두 똑바로 나와 맞물리고 잘 닦인다면 둘 다 남겨 두는 선택도 있습니다.
회복 수칙은 위아래가 같지만 조심할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위 사랑니를 뽑은 뒤에는 상악동에 압력이 걸리는 코 풀기를 피하고, 아래 사랑니를 뽑은 뒤에는 입술과 혀의 감각이 돌아오는지 확인합니다. Conrad 등의 연구에서는 여성의 회복이 남성보다 길었으므로, 일정을 잡을 때 이런 개인차도 감안합니다.
고덕퍼스트치과의원은 위아래 사랑니를 어떻게 진료하나요?
고덕퍼스트치과의원(평택 고덕동)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이동현 대표원장이 위아래 사랑니 진단과 발치를 직접 합니다. 첫 상담부터 발치, 실밥을 뽑는 날까지 담당 의사가 바뀌지 않으므로, CT에서 상악동과 신경관을 확인한 의사가 그대로 발치 순서와 방법을 정합니다. 옆으로 누운 수평 매복 사랑니와 뼈 속에 완전히 묻힌 사랑니도 진료 범위에 들어갑니다.
발치 전에는 3D CT로 위 사랑니는 상악동 바닥과의 거리를, 아래 사랑니는 하치조신경관과의 거리를 각각 확인합니다. 잇몸을 열고 뼈를 다듬어야 하는 매복 사랑니 수술은 별도 수술실에서 합니다. 위 사랑니를 뽑은 뒤 상악동 천공이 확인되면 크기에 따라 봉합 여부를 정하고, 코 풀기와 재채기 요령을 따로 안내합니다. CT에서 아래 사랑니 뿌리가 신경관에 밀착해 있거나 전신 질환으로 입원 관리가 필요한 경우처럼 치과의원에서 다룰 범위를 넘는 사랑니는 상급병원으로 의뢰합니다.
진료시간은 월·목요일 10시부터 21시까지, 화·수·금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 9시 30분부터 14시까지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위치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의 경기 평택시 고덕로 250 에듀스카이 4층입니다. 일정을 나눈다면 비교적 간단한 위 사랑니는 월·목요일 야간진료 시간에, 깊이 묻힌 아래 사랑니 수술은 다음 날 쉴 수 있는 날에 잡는 편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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